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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역사이야기

조선시대, 사람들이 밥을 엄청 많이 먹은 이유는?

by 니루루 2024. 12. 6.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은 한민족의 대식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밥심"으로 살아가는 민족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옛날에는 밥을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먹었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외국인들마저 놀랄 만큼 대단한 식사량,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선인의 대식, 기록으로 만나다

역사 기록 속 한민족의 식사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삼국유사》에는 무열왕이 하루에 쌀 3말과 꿩 9마리를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군 이여송은 조선 백성들이 먹는 고봉밥을 보고 “이렇게 많이 먹으니 국가 운영은 어떻게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고 하죠. 물론 이 모든 기록이 완전히 사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대식 기록은 종종 재력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당시 한민족의 독특한 식문화와 풍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식의 숨겨진 이유

 밥그릇 크기와 실제 식사량

과거에 사용되던 밥그릇 크기를 보면, 대식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밥그릇은 350g 정도의 밥을 담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훨씬 컸습니다.

  • 조선시대: 약 690g
  • 고려시대: 약 1,040g
  • 고구려 시대: 무려 1,300g

밥만큼 반찬의 다양성도 적어, 밥과 국, 간단한 장아찌 정도로 한 끼를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한 끼 식사에서 주로 밥으로만 에너지를 충당해야 했습니다.

 단백질 지렛대 가설

여러분, 혹시 단백질 지렛대 가설을 들어보셨나요? 이는 생명체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경우, 필요한 단백질을 채울 때까지 과식을 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 쌀의 한계
    조선의 주식인 쌀은 단백질 함유량이 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탄수화물을 더 많이 먹게 되었죠.
  • 전통 농경 사회
    육류 소비가 적고, 고단백 식품이 부족한 사회 구조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밥을 먹어야 했던 것입니다.

 환경과 노동량

조선시대에는 노동량이 많고, 저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음식을 한꺼번에 먹어야 하는 환경적 요인도 있었습니다.

  • 쌀농사와 노동력
    쌀농사는 밀농사보다 3배 이상의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더 많은 노동량을 충당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식사량도 많아졌습니다.
  • 부패하기 쉬운 환경
    한반도의 고온다습한 여름은 음식이 빠르게 부패하는 원인이 되었죠. 때문에 음식을 빨리 먹어야 했고,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왜 옛날 사람들은 비만이 적었을까?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했음에도 옛날 사람들은 비만이 적었다는 점입니다. 반면, 현대인은 상대적으로 적게 먹음에도 비만율이 높아졌습니다.

  • 활동량 차이
    과거에는 대부분 농업과 육체노동을 주로 했기 때문에 높은 칼로리 소모가 가능했습니다. 반면 현대인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저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 영양 불균형의 변화
    과거에는 탄수화물 중심 식단으로 과식을 했지만, 현대인은 가공식품 지방 섭취가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조선시대도 위조화폐가 있었을까요?

 

조선시대도 위조화폐가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선시대에도 위조화폐는 당연히 있었고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고 합니다. 아주 먼 옛날에는 법정화폐 대신에 소금이나 쌀, 가축 등을 이용하여 물물교환을 해왔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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