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판다의 구르기 :: 그 이유는?

안녕하세요. 오늘은 귀여움의 상징, 판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판다가 이리저리 구르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판다가 구르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판다는 어떤 동물?

판다는 대나무를 주식으로 먹고사는 곰과의 동물입니다. 중국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판다는 원래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외에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서식했었지만, 급격한 기후변화로 중국지역에 있는 판다를 제외하고 전부 전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판다는 번식능력이 약하고 생존율도 낮은 탓에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판다가 구르는 이유는?

구르기 좋은 신체구조

판다는 몸집과 다르게 대나무만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판다는 육식동물의 소화기관을 가졌죠. 원래는 육식동물을 먹어야 하는 힘과 덩치를 가진 판다가 여러 환경적인 제약 탓에 대나무만 주식으로 먹도록 진화했습니다. 때문에 판다는 신진대사율이 낮아 먹이는 많이 먹어야 하고 힘은 최대한 아끼기 위해 누워있거나 잠을 자야 하는 동물입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최대한 적게 움직이려 하는 판다의 특성과 함께 몸통이 둥글면서 크고 팔, 다리는 짧은 체형은 딱 봐도 굴러다니기에 좋은 체형인데요. 이처럼 굴러다니기 적합하기 때문에 판다는 그냥 구르는 이유도 있습니다.

놀이

판다가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판다가 구르는 이유 중 하나는 심심해서 놀려고 구르는 것입니다. 데굴데굴 구르면서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특히 몸집이 작은 어린 판다일수록 활동적이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자주 합니다. 물론 모든 판다가 놀이로 구르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사육이 잘 되고 있는 긍정적인 상태의 판다들만 해당되는 행동입니다.

달라진 환경에 대한 적응

판다는 갑자기 사육환경이 바뀌는 등 환경이 급변했을 때도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구르는 행동을 본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간지러움

판다는 몸집에 비해 팔다리가 짧아서 가려운 부위를 팔이나 다리로 긁기 힘듭니다. 게다가 털도 두껍기 때문에 몸이 많이 가려운데요. 이렇게 간지러운 부위를 긁기 위해 판다는 등을 바닥에 대고 구르기도 합니다. 보통 매우 무더운 여름철이나 털갈이 시기에 이런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사회적 신호

판다는 혼자 있을 때뿐만 아니라, 여럿이 있을 때도 구르기를 합니다. 이럴 때는 옆에 판다에게 친근함을 표시하거나 놀자는 신호로 판다들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회적 신호입니다.

더위

판다는 더위를 타는 동물이기 때문에 신체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구르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에 비교적 시원한 풀밭이나 땅에 데굴데굴 굴러다니며 시원한 느낌을 받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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