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시대 통일전쟁 3편
관동지방에서 대립하던 호조, 겐신과 신겐이 이처럼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이유는 교토로 가려는 다이묘들 사이의 경쟁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당시 왜 그렇게 서둘러 교토로 가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을까요? 1. 교토에 가야 전국을 통일할 수 있다 전국시대 혼란기에 전국에서 센고쿠 다이묘들이 들고 일어나면서 각 영지에 수입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교토에 있는 천황과 쇼군에게도 예외는 아니었고,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에 쇼군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천황이 굶주리고 계시니, 누군가 이 어지러운 교토를 정리해달라'면서 관동 지역의 다이묘들에게 지원을 요청하게 됩니다. 어서 너희들 중 누군가가 와서 힘으로 이 무질서한 교토를 관리하라는 명분이었습니다. 신겐이나 겐신과 같은 관동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