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과 뇌출혈, 뇌졸중 이런 단어들이 혼동될 때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이런 병명들이 정확히 어떤 것들이며 어떻게 분류되는지 그리고 초기증상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구분
뇌경색과 뇌출혈을 통틀어 뇌졸중이라고 부르는데요. 뇌혈관이 막히는 것이 뇌경색이며, 뇌혈관이 터지는 것이 뇌출혈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뇌경색환자가 뇌출혈환자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막히는 것보다는 터지는 것이 더 위험하기 때문에 뇌경색보다 뇌출혈이 훨씬 위험합니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초기증상
뇌경색, 뇌출혈과 같은 뇌졸중의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한족 팔다리에 힘이 쭉 빠지고 저려온다
- 말을 하고 싶은데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문법에 안 맞는 말을 한다
- 갑자기 시야가 한쪽이 아예 캄캄해지거나 뭐에 가려진 듯이 안 보인다
- 급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증상이 발생한다
- 걸을 때 자꾸 한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거나 넘어지려고 한다
- 멀미하듯이 심하게 어지럽다
증상발견 시 행동요령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졸중 증상은 골든타임이 3시간입니다. 증상이 발현되고 3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하며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하는 오해로 뇌경색은 뇌출혈보다 가벼운 질환이라 증상이 나타나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오히려 뇌경색이 더 응급조치가 시급한 질환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면 시간이 가는 대로 뇌세포가 괴사 하기 때문에 증상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몇 시간 정도 기다려보거나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뇌출혈보다 뇌경색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예전에는 뇌졸중 환자 중에서 뇌출혈환자가 뇌경색환자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미 뇌경색환자가 뇌출혈환자를 앞질러서 그 수가 5배 이상이 되었으며, 그 원인으로는 역시 현대인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로 인한 동맥경화증이었습니다.
그 외에 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의 후유증으로 뇌경색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과거에 비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병 환자가 증가하고 뇌경색환자도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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