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쟁사15 유고슬라비아 전쟁 9회. 크로아티아 전쟁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전쟁시리즈 9편, 크로아티아 전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디나모 레드스타 폭동사태, 전쟁의 도화선이 되다 크로아티아 전쟁의 도화선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축구경기였습니다. 당시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는 라이벌 축구경기를 했는데, 세르비아가 크로아티아로 원정 와서 치러진 축구경기였습니다. 가뜩이나 서로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은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응원단은 서로 시비가 붙어 대규모의 유혈사태가 발생합니다. 이것을 디나모 레드스타 폭동사태라고 부릅니다. 이때 출동했던 크로아티아 경찰은 공교롭게도 세르비아인들이 많았고, 이들은 일방적으로 크로아티아인들만 폭력적인 진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에 감정이 폭발한 크로아티아는 1년 후에 크로아티아 독립을 선포하고 전쟁까지 이어지게 된.. 2022. 9. 14. 유고슬라비아 전쟁 8회. 유고연방과 슬로베니아의 전쟁 1. 티토의 사망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유고연방 티토가 사망한 시점은 소련과 동유럽 전체가 흔들리며 탈냉전의 조짐이 나타나던 시기였습니다. 1980년대는 공산주의는 물론 자본주의도 흔들리는데요. 1979년이란 혁명, 1986년 필리핀의 애드사 혁명, 1987년 한국 6월 민주화 항쟁, 1989년 중국 텐안먼 사건 등 아시아의 민주화 운동이 발발합니다. 이처럼 1980년대는 대변화의 시대였습니다. 이 당시 유고연방은 오일쇼크로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티토가 사망하고, 공산당 체제도 흔들리는 데다가 미소가 화해하는 탈냉전시대가 도래하면서 더 이상 서방세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제의 인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가 등장합니다. 2. 극단적 민족주의의 대.. 2022. 9. 13. 유고슬라비아 전쟁 7회.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분열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고슬라비아 전쟁 시리즈 7편으로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분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탈린 체제의 이탈 스탈린의 공산주의 체제에서 가장 이탈하기 쉬운 국가들은 민족주의가 강한 국가들이었습니다. 공산주의 체제하에서 스탈린은 신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추앙받는 존재였지요. 때문에 민족주의가 강한 국가들로서는 공산주의 체제를 따르고는 있지만 본인들이 주도를 하지 못하고 스탈린의 간섭을 받는 것에 불만이 컸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서서히 스탈린에게 복종하는 것보다는 독자적인 노선으로 이탈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국가들이 50년대 중반 비동맹주의를 채택한 제3세계로 빠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국가로 유고연방과 중국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제3세계에서 지도자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 2022. 9. 6.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